김성수는 11일 오후 서울 신사동 한 클럽에서 열린 SBS 플러스 ‘컴백쇼 톱10’에 촬영현장 공개 전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조사결과 폭행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단순 실수로 결론 났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송치도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작성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성수는 “어제 그분과 만나 마음을 열고 한발자국 씩 물러 실수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합의했다”며 “이번 합의는 금전적 물질적 합의가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한 마음의 합의했다. 옛 연인으로서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억측이나 오해의 말들이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오늘은 제가 가수로 컴백하는 첫 발을 딛는 날이다. 아침에 나오면서 많이 고민 했다. 살아온 인생을 반성했다. 인터넷에서 격려의 댓글 읽으며 이 자리에 섰다. 백번의 말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김성수가 의미가 있다. 지켜봐 주고 격려해달라”며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한편 김성수는 지난 5일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김성수 측은 “올 초 봄에 만나 약 3개월 교제 후 헤어졌으며, 최근 1개월 전 다시 교제를 하게 되었으나, 다시 교제를 하는 과정에서 심한 집착으로 본인이 힘들어하여 헤어지자고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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