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파이널 라운드를 끝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버스커버스커는 12일 마지막 미션곡 'I Believe' 녹음을 마치고 잠시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버스커버스커는 "그룹이 결성된 후 얼마 되지 않아 '슈퍼스타K'에 나가게 돼 '버스커버스커'라는 그룹의 정체성이나 향후 활동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필요했다. 고민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과 대중 앞에 나선다는 것이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CJ E&M에 제안했는데 이를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향후 TOP11의 매니지먼트 등 활동 지원에 나설 CJ E&M은 "버스커버스커의 출연 문의가 빗발쳤으나, 그들의 요청에 의해 현재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 당장의 스케줄보다는 그들의 미래가 더 소중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다. 버스커버스커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슈퍼스타K3'의 최종 우승자가 된 울랄라세션은 자신의 마지막 미션곡 '난 행복해'를 1위 앨범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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