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최근 EMI MUSIC JAPAN과 계약을 맺고 일본 진출을 본격화 했다. EMI MUSIC JAPAN은 일본 최대 규모의 음반사 중 하나로 마츠토야 유미, 우타다 히카루, 시이나 링고 등 일본 가요계를 휩쓴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으며 국내 가수로는 샤이니가 소속되어 있다.
아이유는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앞서 오는 12월 14일 한국에서 발표되었던 히트곡들을 담은 한국어 베스트음반을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의 아이유의 활동 히스토리, 관계자들의 인터뷰가 담긴 DVD가 함께 수록되어 있으며, 정규 2집의 신곡도 함께 담겨 있다.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11월 말 발매되는 정규2집 활동을 진행한 후, 내년 1월 도쿄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일본에서의 첫 공식 행사를 진행하며, 내년 2월 정식 데뷔 싱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아이유는 향후 일본에서 발매하는 음반 모두 한-일 양국의 공동 프로듀싱을 통해 제작하는 형태의 협력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잔소리’, ‘좋은 날’, ‘나만 몰랐던 이야기’ 등을 프로듀싱 한 조영철 프로듀서와 함께 할 아이유의 일본 측 프로듀서는 현재 우타다 히카루의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는 오키타 히데노부 프로듀서와 시이나 링고를 발굴한 나가이 신야 프로듀서로, 이들이 아이유와 함께 어떤 파급력을 보여줄 지 일본 현지의 기대감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일본의 오키타 프로듀서는 “아이유는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귀여운 외모, 신비로운 존재감을 큰 매력으로 가지고 있다. 아이유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목소리를 일본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이번 달 말 발표하는 정규 2집 앨범 활동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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