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데뷔 후에 여권을 회사에 뺏겼다. 일과 무관하게 다녀온 여행다운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운을 뗐다. 2002년 쥬얼리로 데뷔한 이후 거의 10년 만에 휴가다운 휴가를 얻은 셈이다.
서인영은 “LA에 3개월 정도 머물며 라스베가스, 뉴욕 등 정말 편안하게 다녔던 것 같다. 공연도 보고 관광도 하고, 먹을 것 사다가다 집에서 해먹고 데뷔 후 처음으로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뉴욕에서는 하루에 두 번씩 공연도 봤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곧 ‘서인영의 쇼핑놀이’ 뉴욕편이 나온다. 앞으로도 책 작업은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패션에 관심이 많아 브랜드 런칭도 생각을 해봤는데 아직은 준비가 덜 된 것 같다. 또 지금은 가수라는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 스스로 완벽하게 준비가 됐을 때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인영은 최근 신곡 ‘오 마이 가쉬’(Oh my gosh)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서인영은 그동안 보여준 섹시함보다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퍼포먼스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뮤직 페스티벌 ‘얏살람 2011’에 케이팝(K-pop) 아티스트를 대표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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