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외마케팅·배급사인 화인컷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아메리칸 필름 마켓 (AFM)에서 맺은 해외 배급계약 결과에 따르면, ‘마당을 나온 암탉’은 이탈리아와 독일, 브라질 등에 판매 됐다. 선판매된 터키와 인도네시아, 포르투갈 등을 합하면 총 40여개 국가에 달한다.
현재 ‘마당을 나온 암탉’은 이탈리아에서 내년 4월 부활절을 맞아 약 50여개 극장, 브라질에서 내년 봄 약 80여개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이다.
한국 스릴러 ‘블라인드’(감독 안상훈)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에 추가로 판매돼 총 9개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과 프랑스, 미국 등으로부터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공포영화 ‘고양이’(감독 변승욱)는 일본과 프랑스어권 국가들에, 코미디영화 ‘가문의 영광 4: 가문의 수난’(〃정태원)은 일본과 대만, 미국에,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극장판(〃김영준·김태훈· 황정현)은 중국과 미국, 캐나다, 터키, 인도네시아, 대만 등 20여 개국에
AFM은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유럽필름마켓 (European Film Market), 5월 칸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칸필름마켓 (Marche du Film)과 더불어 주요 3대 영화마켓 중 하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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