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영어권 국가 판권을 구매한 ‘108 Media Group’은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제작사이자 투자·배급사.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국가의 배급권을 갖게 된다.
특히 미국 및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의 경우 영어로 더빙, ‘108 Media Group’이 직접 극장 배급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한국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열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이번 영어권 국가(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까지 포함해 중국,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브라질, 터키, 인도네시아, 포르투갈, 이집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총 약 46여개 국가에 판매됐다.
이 영화의 해외 자문인 폴 이(Paul YI)씨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영어권 국가 배급사로 '108 Media Group'을 선택한 이유는 그들이 보인 열정과 공격적인 배급 전략이 한국 애니메이션의 북미 시장을 포함한 영어권 국가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됐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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