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부터 야자타임 합시다. 비 오고 물대포 맞았으니 이만하면 우리 퉁치고 야자타임 한번 합시다”라는 글로 서두를 꺼냈다.
이어 김제동은 “미안해서 그래요. 자. 나 지금 기분 XX같다. XX이 풍년이다”라며 격한 표현을 써가며 분노의 감정을 드러냈다.
김제동 물대포 분노 발언은 앞서 지난 23일 비준된 한미 FTA 반대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이 물대포를 이용한 것에 대한 반감으로 보인다. 이날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물대포로 시위대를 저지시켜 지지자들과 일반 시민들의 비난을 산 바 있
김제동 물대포 분노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수의 국민들 역시 함께 분노하고 있다” “방송인이 정치적인 발언을 하면 불이익을 당하는 현실에서 용기 있다” “자신의 견해를 드러낸 것은 좋지만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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