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27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와 SBS '놀라운 대회-스타킹'은 각각 7.9%, 11.1%를 기록하며 '무한도전'에 한참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때 '무한도전'의 아성을 위협하던 '스타킹'의 인기는 언제부턴가 한 뿔 꺾였고, '불후의 명곡2' 역시 화제성만큼의 시청률을 보이지 못하며 시청률 경쟁에서 멀리 떨어져 나간 상태다.
반면 '무한도전'은 꾸준히 10% 중후반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매 주 에피소드별로 소폭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머무르지 않고 진화하는 탓에 본방 사수족의 채널은 쉽게 떠나지 않는 듯 하다.
특히 이날 방송은 2012 '무한도전' 달력특집으로 꾸며져 시청자와 함께 한 달력 제작 과정 및 1년간의 동고동락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시청자 또한 추억에 젖게 했다.
사진을 바라보던 멤버들은 힘들었던 순간 또한 행복한 추억으로 되돌아보며 감회에 젖었다. 알래스카 특집, 평창 특집, 조정 특집, 동고동락 특집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한 장의 사진으로 남아 추억으로 아로새겨졌다.
2012년의 시작을 앞두고 2011년을 되돌아 본 이번 달력 특집 역시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겨질 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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