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는 2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MAMA)’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맞은편 컨벤션 센터 3층 카시아 주니어에서 세계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더 이특은 한류의 지속을 위해서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류의 바람이 불면서 유럽과 일본 등에서 공연을 하는데 티켓값이 어마어마한 것을 보면서 역효과를 낼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라고 짚었다.
그는 “완벽한 시스템이나 무대가 된다면 상관없지만 많은 분들이 당장의 이익만 따라가면 나중에 K팝 팬이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며 “앞으로 이익보다는 무대와 노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 해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특은 또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뒤 흘린 눈물의 의미를 밝혔다. “5년 전에는 연습생 기간도 길었고 미래에 대한 불안도 많았는데 이제는 꿈을 이뤘구나하는 생각으로 흘린 눈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흘린 눈물은 좋은 일도 많았지만 슈퍼주니어에게는 다사다난했다”며 “그런 것이 우리를 아프게도 했지만 단단하게도 했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게 하는 행복의 눈물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올해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싱가포르=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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