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전라 노출, 고민 안 했다…볼수록 맘에 들어”

배우 오인혜가 ‘전라 노출’ 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인혜는 30일 오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붉은바캉스 검은웨딩’ 영화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전라 노출’ 신 때문에 물론 부담을 느꼈지만 워낙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깊어 어렵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노출을 위한 영화가 아닌 영화를 위한 노출이기 때문에 크게 고민하진 않았다”며 “단 하루 만에 출연을 결정, 생각보다 큰 어려움 없이 노출 신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영화를 보면 볼수록 더 마음에 든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희래(안지혜)는 몇 년 째 유부남 태묵(조선무)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해외 여행을 가기로 약속한 이들, 다음날 공항에 나가지만 태묵은 감감무소식이다. 태묵의 부인 복순(이진주)이 태묵을 감금하기 위해 무주로 떠난 것. 희래, 태묵, 복순의 잔혹한 삼자대면이 그려진다.
수지(오인혜)는 자신의 은사이자 결혼식 주례를 봐준 그(조선묵)과 불륜관계다. 결혼식 동안 수지와 자는 상상에 가득 찬 그, 수지는 신혼여행을 떠나고 그는 예전 수지와 동거를 했던 보금자리로 돌아온다. 오는 12월 8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