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은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10라운드 2차경연 주제인 산울림 스페셜 중간평가 녹화를 위해 지난 28일 일산 MBC 드림센터를 찾았다.
밝은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들어선 김창완은 "평소에 '나가수'를 즐겨봤다"며 "바비킴은 겉모습은 거칠어 보이지만 눈감은 모습에서 섬세함이 느껴져 무척 좋았다"고 평하는 등 후배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적우, 김경호, 자우림, 거미 등 후배 가수들 역시 대선배인 김창완에게 무수히 많은 질문을 쏟아냈고, 김창완은 특유의 차분한 말투로 산울림의 역사에 대해 추억하고 창법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런가하면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산울림의 대표곡으로 꾸며진 '개그맨 가요제'가 열렸다. 가요제 우승자에게 다음 경연에 유리한 혜택이 걸려있기에 서로 정반대의 입장에 서게 된 개그맨 매니저들과 가수들은 서로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실제 경연을 연상케 하는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방송은 4일과 1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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