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는 13일 오전 9시 10분 방송되는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이례적으로 출연해 심은하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제작진은 "심은하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까지 펼쳤던 구애 공세와 연애시절 매일매일 던 연애편지, 007 전을 방불케 하며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두 사람의 일본 신혼여행 사진도 전격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 지씨는 상당한 재벌 2세로 알려졌지만 한때 어머니가 우동 집을 하며 생계를 유지해야했던 가슴 아픈 가족사도 털어놓는다.
제작진은 최근 열렸던 그의 출판 기념 북파티를 밀착 취재해 심은하가 내조를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방송에서 뭉치 개구쟁이에서 연세대 국제대학원 연구교수를 지내며 정치인이 되기까지 엘리트 과정을 밟은 그의 성장 과정 이야기와 이회창 최측근, 심은하 남편으로 불려왔던 지상욱에서 이제는 인간 ‘지상욱’이라고 불리고 싶다는 솔직한 심경도 전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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