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표인봉,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됐다

개그맨 표인봉이 코미디개그학부 교수가 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는 최근 코미디개그학부 전임교수로 표인봉을 임명했다.
표인봉은 서울예대 연극과를 거쳐 국민대 연극영화과와 중앙대학교 공연영상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SBS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1994년 그룹 틴틴파이브를 결성해 50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후 1995년에 2집, 2000년에 3집, 2005년에 4집을 발매했으며, 2010년 1월에 EP 형식의 5집 앨범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구성원 이동우와 함께 우정의 의미를 담아 발표하기도 했다.
표인봉은 1995년 장진, 정웅인과 극단 예인을 창단한 후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동키쇼, 굿바이 크리스마스, 가스펠, 제너두, 비지트 등을 연출하며 뮤지컬 기획 및 연출자로 명성이 높다.
서울종합예술학교 코미디개그학부에는 개그맨 박준형, 박성호, 남정미, 현병수, 방송인 현영, 개그작가 신상훈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