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이 트위터 분석회사 소셜메트릭스와 함께 올해(1월 1일~12월 8일) 올라온 연예인 관련 트윗 9억1995만1254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국내 연예인 중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은 310만7945건인 JYJ였다. JYJ는 올해 초 동방신기와의 갈등, KBS의 방송 출연 취소, 대구육상경기 폐막식 축하공연 방영 중단 소문 등이 화제가 됐다. 멤버인 김준수의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멤버들의 영화 및 드라마 OST 발매, 일본 공연 등도 트위터리안의 관심을 끌었다.
배우 중에선 장근석(32만7328건)이 현빈(23만9731건)을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다. 트위터상에서는 두 사람의 매력에 대해 장근석은 귀엽고 예쁜 남자, 현빈은 멋지고 잘생긴 남자라는 평이 많았다.
개그맨에서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김제동(14만2636건)이 올해 은퇴 선언을 한 강호동(2위)과 유재석(4위)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한 것. 김제동은 청춘 콘서트로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개그맨 트윗 건수 3위는 강용석 의원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되기도 했던 최효종이 차지했다. 방송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나는 꼼수다'도 79만1054건으로 예능프로그램 중 1위인 '무한도전'(66만2741건)을 제쳐 눈길을 끌었다.
[박대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