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현재 위독하다고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강금설 전 장관은 이날 오후 12시 40분께 트위터를 통해 "김근태 선배님이 위독하다십니다"라며 "오늘이 고비일듯 하답니다"라고 급보를 올렸다.
이어 "슬프네요. 여러분도 같이 기도해주세요"라며 간절한 마음을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심상정 공동대표도 이날 트위터에 "병중에 계신 김근태 선배님을 생각한다"며 "빨리 쾌차하셔서 내년 힘차게 앞걸음 해주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진중권 문화평론가 역시 "김근태님 위독하시다고 하네요"라며 "당신 자신도 힘든 삶을 사셨지만, 남겨질 가족들의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기적 같이 쾌차하셔서 그토록 이루고자 하셨던 민주화의 희망의 불씨를 보셨으면…"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노무현 정부시절 보건복지부 장관과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한 김근태 고문은 지난 2007년부터 파킨슨병을 앓아오다 지난 달 25일에는 정밀진단 결과 뇌정맥에서 혈전이 발견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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