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영진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펙트 게임'은 5일 하루동안 1만 8024명을 동원해, 현재까지 누적관객 102만 1265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 '마이웨이'를 앞서는 기록이다.
선동열과 최동원 선수의 24년 전 전설적인 맞대결을 그린 이 영화는 앞서 거대 멀티플렉스 회사인 CGV의 편파적인 배급 횡포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퍼펙트게임' 공동제작사 다세포클럽·동아수출공사·밀리언스토리는 27일 CGV가 의도적으로 '퍼펙트게임'의 상영 횟수를 줄였고, 상영시간도 심야 시간대에 배정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나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관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이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이며 장기 흥행에 대한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개봉 1주차 평일 스코어가 26일 3만8867명, 27일 4만67명, 28일 4만4102명, 29일 4만3048명, 30일 5만9559명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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