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친상을 당한 김병만은 7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어머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김병만은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가 자궁암 수술을 받으신 후 골다공증을 앓고 계신다”는 사연을 말한 후 “어머니는 남편의 임종 때도 무릎을 꿇지 못했다. 그 장면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달인’과 ‘정글의 법칙’으로 전국민을 즐겁게 해주던 그의 충혈된 얼굴에 스튜디오는 삽시간에 숙연해졌다.
이내 감정을 추스른 김병만은 “얼마 전 어머니가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셨다. 지금 걸음이 불편하신데 골다공증 수술까지 해서 더 못 걷게 되시면 어쩌나 걱정이다”라며 두려움을 나타냈다. 이밖에 새벽에 부모님께 전화해 가난한 집안형편을 원망했던 시절을 떠올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분위기가 너무 진중해지자 그는 “어머니가 원하는 건 다 해드리려고 한다. 지금까지 드린 선물 중 돌침대를 가장 좋아하시
이날 ‘이야기쇼 두드림’은 전국기준 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KBS2 ‘이야기쇼 두드림’ 방송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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