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왕세자 이훤(여진구 분)의 글벗이자 스승으로 낙점된 허염(임시완 분)은 훤이 마음에 품고 있는, 현재 세자빈이 된 허연우(김유정 분)의 오빠. 훤이 각별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존재다.
11일 방송분에서는 훤이 염에게 연우에 대한 마음을 전하려 하다 졸지에 염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에피소드가 유쾌하게 그려졌을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는 특별하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함께 다니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고 있다. 13일 '해를 품은 달' 공식 트위터에는 여진구와 시완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과 함께 게재된 글에는 '해품달' 이슈가 쏟아지고 있습니다.^^오늘도 풋풋하고 애틋한 로맨스 기대해 봅니다.팔로워 3000명 돌파직전~기념!! 본방사수 약속을 부탁드리며 우리의 '훤' 사진 투척.폭 안겨계신 분은 초절정 절세가인 '염'"이라고 적혀있다. 염을 두 팔 벌려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런가하면 시완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긴급! 해를 품은 달 결말 공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공개한 사진에는 여진구와 시완이 백허그 포즈로 함께 찍은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시완은 "이렇게 하여 허문학과 세자저하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는 반전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이 결말 난 찬성일세" "진구 시완 둘 다 너무 귀엽다" "훈훈하네요" "안구정화 커플" "연우 긴장해야 할 듯" 등 의견을 보이며 훤-염 커플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드러냈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아역 연기자들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 받으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해를 품은 달' 공식 트위터, 임시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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