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대거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드림하이2’가 베일을 벗었지만 업계 반응은 미지근하다.
하이라이트 영상이 끝난 뒤 객석은 조용했다. 앞서 ‘시즌1’ 에서는 워낙 흥미진진한 라인과 스타 아이돌의 대거 출연, 엄기준 이윤지 등 탄탄한 배우층과 배용준의 깜짝 출연 및 박진영의 연기도전으로 방송전부터 굉장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주요 출연진과 소재가 ‘아이돌’ 이어서 일부 10~20대 마니아층에서만 호응을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샀지만 소재 출연진 스토리 구성면에서는 논란의 여지 없이 호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시즌2’는 ‘시즌1’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스토리도, 출연진도, 카메오 출연도 찾기 힘들어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스타 배출의 통로가 되기도 했던 ‘드림하이’가 이번에는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드림하이2’은 전편에서 최고의 예술 사관학교였던 기린예고가 재정 파탄 위기에 몰린 상황을 배경으로 했다. 양진만(박진영)이 학교에 남아있는 유일한 선생님, 실기보다는 인성을 가르치는 주정관 교장(권해요)의 전인교육 덕분에 기린예고는 어느덧 어중이떠중이들의 집합소가 됐다. 최고의 기획사, 오즈 엔터테이먼트가 기린예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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