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는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극본 황여름, 김경미, 선승연 연출 김희원)에서 굴지그룹 한진희, 강남길의 이복동생이자 굴지병원 의사인 김굴주 역을 맡았다.
전태수가 극중 수트를 착용하거나 의사가운을 입고 있을 때면 외모-지성-체력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매력남의 향기가 풍긴다. 반면 축구공을 들고 있는 모습에서는 만능 스포츠맨 포스가 느껴진다. 하지만 알고 보면 멀쩡한 겉모습과는 달리 엉뚱한 행동들과 독특한 언행을 일삼는 4차원 캐릭터다.
급기야 이수경과 진이한으로부터 ‘돌팔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다. 오는 18일 방송될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28회 방송분에서 전태수는 진이한과 사촌인 가득희를 이어주려는 의도 하에 진이한에게 축구공을 던질 예정이다. 전태수 특유의 능청스러운 웃음과 생글거리면서도 얄미운 행동들이 김굴주로 완벽하게 빙의됐다는 평이다.
전태수는 “김굴주는 정말 순수해서 계산하거나 셈하려고 하지 않는다. 머리를 굴려서 하는 행동들이 아니어서 미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엉뚱하고 4차원 적인 부분도 초등학생처럼 순진하고 순수한 면이 많기 때문인 것 같다. 나름대로 진지한 면도 있다. 개구쟁이 같은 면은 실제 내 모습과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전태수는 귀여운 미소를 지으며 능청스러움으로 사람을 웃게 만드는 김굴주로 완벽히 재탄생한 모습”이라며 “지금까지 무게감 있는 악역을 주로 해왔던 전태수가 김굴주로 인해 전혀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에서도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전태수의 다양한 모습들을 그려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이수경-진이한-유인영이 우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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