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중국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쾌락대본영’에 단독 출연해 중국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내 그의 위상과 인기를 실감케 하는 결과다.
이민호는 지난 14일 중국 호남위성TV ‘쾌락대본영-이민호 특집’에 출연했다. 90분 간 진행된 이날 방송은 2.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2년 간 방영된 쾌락대본영 자체 시청률 1위의 기록이며 역대 시청률 10위에 해당한다.
국내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처럼 느껴지지만, 한국과 중국의 시청률 집계방식 차이를 이해하면 이민호가 얼마나 대단한 인기몰이를 했는지 알 수 있다. 전국방송채널만 무려 79개를 보유한 중국은 29개성을 기준으로 시청률을 계산, 소수점 한 자리 시청률도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때문에 ‘쾌락대본영-이민호 특집’의 시청률은 독보적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쾌락대본영의 온라인 실시간 방송 또한 1천만 건 이상 본 것으로 집계돼 이민호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쾌락대본영 PD는 자신의 SNS에 “점유율 6.49%, 이민호의 출연으로 전국 1위”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이민호는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 시나닷컴이 2011년을 결산한 연말 통계에서 톱10안에 이름을 올리고, 중국 SNS 최다 팔로우 순위 5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이민호는 SBS드라마 ‘시티헌터’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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