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스타들의 예명에 얽힌 뒷 이야기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스타들이 이름을 바꾸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동명 탓에 발생되는 불편함 때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중견배우 김지영은 “나한테 전화해 지영이니? 지영이 엄마니? 라고 다짜고짜 반말을 하는 일이 여러 번 있었다”며 남성진과 결혼한 후배 김지영과 얽힌 오해담을 털어 놓았다.
그런가하면 김현주와 동명인 이유로 이름을 바꾼 한가인을 비롯해 본명이 선배배우 김상중과 같은 김수로, 개그우먼 박미선과 같은 박시연 등은 불가피하게 이름을 바꿔야했던 경우다.
다소 촌스러운 느낌으로 이미지 상승을 꾀하며 이름을 바꾼 스타들도 많았다. 원로 미녀배우 김지미의 본명은 김명자이고 김보연은 김복순이었다. 윤정희와 금보라는 손미자라는 같은 본명을 가졌다. 본명이 김학철인 김연우는 “발라드를 부르는 가수의 이름과 본명이 영 어울리지 않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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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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