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과 진이한은 오는 20일 방송될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극본 황여름, 김경미, 선승연 연출 김희원) 30회에서 닿을 듯 말 듯 가슴 설레는 키스신을 펼쳐낸다. 모범생 긴 생머리를 한 이수경과 초코송이 머리를 하고 있는 진이한이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키스를 하게 된 사연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 사람이 ‘교복 키스’를 선보이게 된 이유는 고등학생 시절 ‘키스 해 본적 있다’며 진이한이 이수경에게 키스하는 시범을 보이게 됐기 때문이다. 진이한은 친구 유인영의 제안으로 이수경 얼굴에 손을 살포시 대더니 이수경 얼굴로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 입을 맞추게 된다. 순진하고 철없는 고등학생답게 어쩔 줄 몰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 청평의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수경과 진이한은 독특한 가발을 쓰고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 채 등장해 촬영장을 달궜다. 키스신 장면으로 인해 평소 촬영 때 보다 살짝 긴장한 듯 보이던 두 사람은 감독의 큐사인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연기를 이어나갔다.
진이한이 이수경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두 사람의 눈빛이 마주치자 이수경은 갑자기 웃음보를 터트렸고 지켜보던 스태프들도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그 후에도 서로를 바라보기만 해도 웃어버리는 두 사람 때문에 몇 번의 NG가 발생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고. 키스신을 완성한 후에도 멋쩍은 듯 앞을 바라보고 어색한 표정을 짓는 두 사람의 재미난 모습에 촬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졌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이수경과 진이한은 털털하면서도 유쾌한 성격을 가져 촬영장에서도 항상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낸다”라며 “이번 키스신 장면도 두 사람의 찰떡 호흡으로 인해 풋풋한 모습이 완벽하게 완성되어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이수경-진이한-유인영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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