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새해와 함께 진희(백진희)의 생일이 찾아왔다.
이날 계상(윤계상)은 진희와 함께 밥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한다. 계상이 가리킨 곳을 본 진희는 엉뚱한 곳에 시선을 둔다. 평소 짝사랑하던 계상이 자신의 생일임을 미리 알고 스테이크를 사주는 것이라 기대한 것. 그러나 계상이 가자고 한 곳은 설렁탕집이었다.
실망하던 것도 잠시, 진희는 설렁탕을 휘젓던 중 그 속에서 반지를 발견한다. 이에 계상은 “반지를 넣어도 보이지 않는 설렁탕집을 찾느라 고생 좀 했다”고 말하며 진희를 설레게 한다. 하지만 이는 진희의 엉뚱한 상상이었다.
진희는 계상의 사무실 책상 위에 놓인 반지가 자신의 선물이라 내심 기대한다. 퇴근을 하려던 중 계상의 부탁으로 사무실에 가게 된 진희는 여전히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깜짝 파티가 펼쳐질 것을 예상한다. 그리고 역시나 예상으로 끝난다.
방에서 자려던 진희는 자신의 거실에 선물을 두고 갔다는 계상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기
비록 모든 것이 그녀의 예상에 빗나갔지만, 말 그대로 착각은 자유다.
사진=MBC 방송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