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송지효가 연이은 폭로로 홍수현의 귓속말 필살기를 가볍게 제압했다.
이날 초나라, 한나라 팀으로 나눠 펼쳐진 대결에서 제작진은 ‘초’ 홍수현과 ‘한’ 송지효에게 ‘상대팀 남자의 심박수를 1분 안에 더 높게 하라’는 미션을 주며 일명 미인계 대결을 유도했다.
이에 홍수현은 이광수를, 송지효는 하하를 상대자로 지목해 본격 대결을 시작했다. 송지효는 하하에게 “연말에 나한테 문자 보냈지. 사랑한다고”라고 말해 하하를 당황시켰다. 송지효는 또 “지인한테 나 소개시켜 달라 그랬다며? 1년 반 동안 왜 마음을 숨겼니”라며 연이은 공격을 퍼부었다.
송지효는 “그런데 난 너를 단 한 번도 남자로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듣다 못한 하하 역시 “나도 상관없다”고 응수했다. 하지만 외면하는 겉모습과 달리 하하의 심박수는 이미 149를 기록해 웃음을
이어 홍수현은 이광수에게 “나를 ‘수현아’라고 불러봐”라고 귓속말로 속삭이는가 하면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말해 심박수를 높였다. “너무 좋아”라며 얼굴을 붉힌 이광수였지만 그의 최대 심박수는 142였고 결국 미인계 대결의 승리는 송지효에게 돌아갔다.
사진=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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