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혜영은 술 취한 남편에게 일주일간 머슴살이 시킨 사연을 공개했다.
박혜영은 “남편의 술버릇을 고치기 위해 술 취해 자고 있을 때 물세례를 퍼부었다”고 밝힌 뒤 “자고 일어난 남편이 아이가 소변을 본 것이냐며 화들짝 놀랐다”고 전했다.
박혜영이 밝힌 박재훈의 술버릇은 가관이었다. 자는 사람을 깨워 미주알고주알 낮에 있었던 일을 떠든다는 것.
술버릇을 고치기 위한 방법으로 박혜영은 “당황하는 남편을 궁지에 몰기 위해 이게 어디 아이 소변양이냐며 남편을 다그쳤다”고 말하고는 “그 후 비밀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남편이 일주일 간 머슴살이를 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혜영은 이와 더불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박재훈의 사진까지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반응은 폭
박재훈은 “아직도 아내에게 속아 머슴살이를 한 게 억울하다”며 “그래도 그 사건 이후 주사가 거짓말처럼 없어졌다”고 웃어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최양락-팽현숙, 최홍림-도경숙, 박지헌-서명선, 박재훈-박혜영, 팝핍현준-박애리 부부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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