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놀아줘 제발 놀아줘’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상을 떠도는 해당 게시물은 고양이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주인 곁을 맴돌고 있는 사진묶음이다. 기상천외한 유혹, 혹은 시위 몸짓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고양이는 심심해서 견딜 수 없었는지 모니터 위에서 애절한 표정으로 주인을 바라보며 동정심을 유발한다. 모니터 앞에 자리를 잡고 드러눕거나, 키보드에 머리만 살짝 걸친 채 주인의 관심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녀석들은 전략가 유형이다.
아예 키보드 위에 앉아 농성을 하는 고양이와, 모니터를 손으로 가리거나 마우스를 쥔 주인의 손 위에 잠들어버리는 행동파 고양이도 웃음을 자아낸다.
놀아주지 않는 주인 대
게시물은 무심코 주인 근처를 맴돌고 있는 고양이들 사진을 모아놓은 것뿐이지만, 마치 아이처럼 관심을 원하는 듯한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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