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매체에서 30일(한국시각) 글렌우드 고교 2학년생 농구선수인 다니엘 헬름이 최근 경기에서 선보인 다소 이색적인 자책골 장면을 소개했다.
헬름은 골밑 혼전 상황에서 자신의 손을 맞고 코트 밖으로 나갈 뻔한 공을 몸을 던져 살려냈다. 상대 선수를 따돌린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재빨리 공을 날렸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환상적인 플레이에 탄성을 질렀다.
그러나 1초 후 상
헬름이 살려낸 공은 큰 포물선을 그리며 자신의 소속 팀 그물을 그대로 통과했다. 게다가 이 플레이는 3점 라인 밖에서 일어났다. 결국 헬름은 자신의 손으로 소속 팀에 3점슛을 헌납했다.
글렌우드 고교는 이 같은 실수에도 상대 팀 링컨 고교를 격파했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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