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은 2일 SBS를 통해 “독한PD와 만나 예감이 아주 좋다”며 “와이어 신이 약간 무서웠지만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해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최근 서울 상계동 인근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유아인은 10m가 넘는 여관 3층에서 뛰어내리는 와이어 액션 연기를 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 3시간이 넘게 진행된 녹화에서 유아인은 한쪽 양말을 벗은 채 3층 건물 난간에 매달렸다 뛰어내리기를 20여 차례 반복했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달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아인은 모니터를 통해 자신의 연기를 일일이 체크하며 조금만 부족해도 재촬영을 요구하는 열의를 보였다는 전언.
유아인은 “첫 촬영이지만 제작진들이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라면 나 또한 누구에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열정이 많은 사람들끼리 뭉쳤으니 반드시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패션왕’은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릴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유아인과 함께 신세경 장미희 이제훈 소녀시대의 유리 등이 출연한다. ‘샐러리맨 초한지’ 후속으로 3월12일부터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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