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은 최근 한 도서판매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소재로써 영화화하고 싶은 책은 어떤 것이 있냐”는 질문에 “스파이 소설의 대가 존 르카레가 쓴 작품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를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실제 판권 구매까지 알아봤는데 누가 이미 사갔더라”고 이쉬움을
할리우드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은 니콜 키드먼과 매튜 구드 주연의 영화 ‘스토커’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 감독이 언급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1970년대 ‘러시안 스파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베스트셀러로,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만들어져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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