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는 5일 '천번의 입맞춤' 종영을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종영소감을 밝혔다. 서영희는 "오랜만에 6개월 가량 긴 호흡의 드라마를 해서 걱정도 됐고 우는 씬이 많아 힘들기도 했지만 잘 마무리 돼서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영희는 "좋은 선, 후배 연기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드라마다. 마지막 방송까지 재미있게 봐 주시고, 열심히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서영희는 직접 쓴 듯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인이 담긴 칠판을 들고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천번의 입맞춤'에서 서영희는 영화, 드라마 등 출연했던 전 작품들마다 인정받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상대 배우인 지현우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애틋하게 그려냈다. 극 후반부에서는 희망찬 홀로서기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자신의 생모가 동생 김소은의 시어머니 차화연이라는 사실을 안 후 절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천 번의 입맞춤'은 5일 방송되는 5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후속으로 '무신'이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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