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4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20%에 근접한 시청률까지 치솟으며 토요 예능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무한도전'이지만 본방송이 전파를 타지 못함에 따라 반토막 가까운 하락폭을 보였다.
하지만 재미있는 상황은 이날 '무한도전'이 보인 성적표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에 밀린 3위임에도 불구, 타 프로그램과의 시청률 격차가 크지 않았다는 점이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12.5%,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는 11.6%를 각각 기록했다. '무한도전' 재방송과의 차이는 불과 2%P 내외에 그치는 시청률이다.
한편 이날 MBC 예능 프로그램은 노조 총파업 여파로 다수가 스페셜 방송분으로 대체돼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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