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보코’ 탈락자에게 리쌍 피처링 부탁”

리쌍의 길이 ‘보이스 코리아’ 탈락자에게 리쌍의 앨범 피처링을 부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길은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CGV에서 열린 Mnet ‘보이스 코리아’(Voice Korea) 제작발표회에서 “‘보이스 코리아’ 녹화를 하면서 코치 4명이 무아지경에 빠져서 버튼을 못 누른 경우가 있다. 그분은 결국 탈락을 했지만 리쌍 새 앨범에 피처링을 부탁 해놓은 상태다. 1차 오디션에서 탈락한 분이 그 정도다 수준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길은 “자신이 비주얼이 약하다고 생각해서 오디션 음악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한 친구들이 있더라”며 “16년 전 개리와 숱하게 오디션에서 외모지적을 받았다. 10년 전엔 한 선배가 무대에 올라갈 때는 무조건 올라갈 때 선그라스를 끼라는 조언을 했다. 내 외모 때문이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보이스 코리아’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목소리만으로 도전자를 선별, 신승훈, 길, 백지영, 강타 4명의 코치들이 트레이닝을 시켜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보이스 코리아'는 3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슈퍼스타K'와 같은 수준이다. 닛산 큐브 자동차 1대가 부상으로 주어지고 이와는 별도로 영국, 미국 등 세계 주요 음악 도시로 코치와 함께 뮤직 투어를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월 10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