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의 남편인 김경록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38)은 지난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경기 안양 동안갑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해당 보도는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황혜영을 통한 고도의 홍보?', '처음부터 이런걸 노리고 결혼 한 것' 등의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혜영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결혼에 대해 온갖 억측과 루머들 귀닫고 눈감으면 그만이라고 하지만 꼭 하고싶은 말이 있네요. 전 제 남편이 하고자 하는일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결혼했고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다면 최선의 지지와 응원을 할껍니다"고 속내를 밝혔다.
황혜영의 당당한 고백이 이어지자 팬들은 "우리도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 ,"든든한 지원군이 있으니 남편이 걱정없겠다" 등 격려와 응원을 글들을 남겼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김 전 부대변인은 "안양시민과 희망의 바람을 일으켜보겠다"며 "변화와 혁신의 힘으로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광주 문성고와 연대 정외과를 졸업한 김 전 부대변인은 정대철 전 의원 비서, 유인태 전 의원 보좌관, 원혜영 원내대표 비서실 부국장,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연구원 등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혼성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과 연애 1년 만에 결혼, 화제를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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