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훤(김수현)의 부름을 받고 강녕전에 든 월(한가인)이 계속되는 그의 질문에 서운한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훤은 월과 연우의 서체가 같다는 것을 알고 월을 불러들여 갖가지 하문을 한다. 훤이 부모에 관해 묻자 월은 “한때 부모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신내림으로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답한다.
그러자 훤은 “부모는 어떤 사람이었느냐”고 기억을 끄집어내려 한다. 이에 월은 “신내림을 받음과 동시에 모든 연과 기억을 끊어내야 한다”며 기억이 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계속해서 훤은 “연과 기억을 모두 끊은 거라면, 그 봉인을 풀고 전생을 기억해봐라. 부모님은 어떤 사람이었느냐. 혹 그 전생에 나는 없는 것이냐”며 끈질기게 질문을 늘어놓는다.
이에 월은 “하문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그 어떤 하문을 내려도 소인은 전하께서 원하는 답을 할 수 없습니다
이후 월은 혼란스러운 상황을 해결하고자 녹영(전미선)에게 성수청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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