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은 최근 KBS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을 결정했다. 패티김 특집은 3월 12일 녹화가 진행 될 예정이다.
패티김은 15일 은퇴를 발표하며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후배들이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다"며 "토니베넷이 84세인데 지난해 레이디 가가 같은 젊은 가수들과 듀엣 앨범을 냈다. 올해 안에 어린 후배 가수들과 그런 앨범을 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패티김의 은퇴전 마지막 바람이 '불후2'를 계기로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 평소 어린 가수들과 교류를 할 기회가 적을 수 밖에 없는 원로 가수인 까닭에 이번 방송을 통해 구체적인 논의가 오고 갈 가능성도 높다.
한편 패티김은 ‘이별’이라는 타이틀로 6월 2일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약 1년간 부산, 대전, 광주 등 국내 주요 도시들과 해외에서 은퇴 고별 공연을 펼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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