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각종 상영정보를 살펴보면 지난 16일 개봉한 ‘아티스트’는 현재 서울에서 씨네코드 선재, 씨네큐브 광화문, 대한극장 등 5개 극장에서만 상영되고 있다.
상영 정보를 찾아볼 수 없는 건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 역시 마찬가지다. 전국 대도시 지역에서 대부분이 간판을 거의 내렸다. 영진위 집계 결과, 현재까지 전국 93개 상영관에서 4만9000여명이 봤을 뿐이다.
각 영화관들이 아카데미 수상과 관련해 확대 개봉할 예정임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라 결과가 주목되지만, 긍정적인 흥행 효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유는 앞서 아카데미 수상작들이 큰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 지난해 작품상을 받은 ‘킹스 스피치’는 80만여명, 2010년 ‘허트 로커’는 17만여명을 동원했을 뿐이다. 지난해 여우주연상을 받은 나탈리 포트먼의 ‘블랙스완’이 159만여명을 모아 관심을 이끌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수상 영화들이 흥행을 하지 못했다.
한편 ‘아티스트’는 무성영화 시대에서 유성영화시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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