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 TOP10의 첫 생방송 경연 무대가 펼쳐졌다.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본인이 태어난 해의 노래 부르기’였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미쉘은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열창했다. 성대결절을 이기고 오랜만에 폭발적 가창력을 다시 선보인 그녀에 뜨거운 호평이 이어졌다. 양현석에 이어 박진영의 심사평 시간, 심사위원 보아와 양현석 뿐 아니라 객석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웃음이 터진 보아는 “오빠 귀”라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박진영의 귀에는 참가자들의 노래를 듣기 위해 착용하는 헤드폰이 여전히 끼워져 있었다. 진지한 표정으로 심사를 하기 위해 무게 잡던 박진영은 민망한 듯 “정신이 없었다”며 황급히 헤드폰을 빼냈고 이미쉘도 그제서야 긴장이 풀린 듯 환하게 미소 지었다.
이날 백지웅은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이미쉘은 원미연의 ‘이별여행’ 이승훈은 서태지와아이들의 ‘난 알아요’ 박제형은 권성연의 ‘한 여름 밤의 꿈’ 백아연은 이상은의 ‘언젠가는’ 김나윤은 황규영의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문자 투표와 온라인 집계서 저조한 성적을 보인 이정미가 최종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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