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연예

불만제로 가발의 숨겨진 속사정 ‘인모 100%의 진실’

기사입력 2012-03-07 19: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7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 가발 거품가격, 세척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의문에 대해 취재했다.
‘탈모’로 고통 받고 있는 탈모인들에게 자연스러운 가발은 더 멋지고, 더 자신감 넘치는 삶을 향한 희망이자 꿈이다. 그런데 이에 반하는 ‘가발’ 관련 제보가 ‘불만제로’ 앞으로 이어졌다.
인모가발의 한 사례자는 “유명 메이커에 전화도 해봤는데 너무 비싸서 (시중에 100%인모로 구입하고) 미용실에 갔다가 보여줬더니 섞인 거 같다고 말했다”고 제보했다.
인모(사람 머리카락)가발은 염색과 스타일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 인조모에 비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많은 탈모인들이 찾고 있다. 그런데 비싼 돈을 들여 인모 100%라고 믿고 산 가발이 사실은 인모가발이 아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제보가 계속됐다.
열에 강한 인모와 달리 혼합 모는 열기구에 녹아내릴 수 있어 화상의 위험이 있다. 시장가격 최소 10만원에서부터 고가 브랜드 가격 최고 220만원까지 인모 가발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가 브랜드와 인터넷, 시장에서 인모로 거래되고 있는 가발 8개와 인조모 2개, 총 10개를 구입하여 직접 실험 의뢰했다. 모발의 단면을 확대해 각피를 확인한 결과 가발 10개 중 인모가 4개, 인조모가 2개, 혼합 모가 3개나 포함되어 있었다. 구매한 가발 중 무려 50%가 인조모 혹은 혼합 모로 의심됐으며 그 중 유명브랜드에서 인모 100%라고 자신하던 제품도 포함되어 있었다.
혼합 모가 인모 100% 가발로 판매되고 있는 사실 확인 후 그 원인을 찾기 위해 한국에 가발을 수출하는 중국 가발 공장을 찾아가 중국 가발 업자에게 충격적인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인모와 인조모가 섞인 가발은 수입자의 요청에 따라 제품표시가 변경 가능했던 것. 때문에 혼합 모가 인모 100%가발로 둔갑하여 팔릴 수 있는 가능성을 중국 납품업체에서 확인했다.
또 유명 브랜드에서 가발을 구입했다가 a/s에 불만을 가졌다는 사람을 직접 만났다. 해당 업체에서는 브랜드는 같아도 다른 지점에서 산 고객이라면 360만 원 상당의 VIP서비스를 신청하거나, 100만 원 상당의 가발의 재구매하라는

것이었다.
고가의 가발가격을 구입하고도 매월 15,000~20,000원씩 이발비용과 수리비를 별도로 지불해야 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사후 관리 특별하다는 유명 브랜드 가발 업체 그런데, 가발을 탈수기에 말리는 등 관리과정 허술하다는 제보가 있었다. 실제 그 안을 들여다보니 일반 탈수기가 세척 실에 자리 잡고 있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제 뉴스
  • 만취 승객 상대로 성폭행 시도한 택시기사…블랙박스 훼손까지
  • [속보] 대검, "특임검사 도입 필요" 검사장회의 의견 윤석열에 보고
  • 국내 유행 코로나19는 '전파력 6배' 높은 GH 그룹 바이러스
  • '임대차 3법' 발의 완료…국회, 이달 중 '속전속결' 처리 방침
  • 스위스 동물원 사육사, 관람객 앞에서 시베리아 호랑이에 물려 숨져
  • 유명 야구인 아들 수억원대 사기혐의 '구속'…피해자는 극단적 선택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