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종석(이종석 분)이 지원(김지원 분)에게 애정공세를 펼치지만 계속해서 허점을 보인다.
이날 종석은 멍하니 앉아있는 지원에게 다가간다. 종석은 “나 이제 좀 편해졌다. 이제 마음을 숨길 필요도 없으니까 넌 너대로, 난 나대로 하자”며 “난 참 대단한 것 같다. 대차게 차였는데 말이다. 마음도 9등신이 됐나봐. 대신 후회 없이 잘 해줄 거다. 앞으로 기대해라”고 선언한다.
이후 종석은 과외 도중 잘 열리지 않는 잼 뚜껑을 열기 위해 힘을 들이는 지원 대신 잼 뚜껑을 열어 주려 한다. 그러나 잔뜩 굳은 잼 때문인지 뚜껑은 종석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
종석의 배려는 계속 된다. 학교에서 쓰레기를 비우려는 지원을 대신해 “힘든 거 내가 다 한다니까”라며 쓰레기를 건네받는다. 이와 동시에 쓰레기 봉지가 찢어지며 난장판이 되고 만다.
다음날 지원은 계상에게 함께 미술관에 갈 것을 제안한다. 종석은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오토바이로 지원을 데려다 준다. 그러던 중 갑
지원은 그런 종석을 보며 미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계상과의 약속에 가려던 지원은 다시 발길을 돌려 종석의 곁에 남는다. 이에 종석에게도 봄날이 올지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