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최근 영국에서 거대한 몸집의 여우가 잡혀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영국 모레이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앨런 헵워스에 의해 잡힌 것으로, 농장 뒤편에서 몸길이 1.53m, 몸무게 약 20kg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의 여우였다.
이 여우는 동종 여우와 비교해 몸집이 두 배 이상 컸기 때문에 헵워스와 인근 주민들은 여우가 아닌 다른 동물이라 여겼다.
헵워스는 “이 여우가 종종 새끼 양들을 잡아먹었기 때문에 반드시 찾아내야 했다”며 “막상 잡고 나니 거의 사
야생동물보호단체의 조나단 레이놀드는 “몇 년 동안 이렇게 큰 여우가 목격된 사례는 없다”며 “이 여우의 몸집이 커진 이유를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야생이 아닌 마을로 내려와 양질의 먹이를 섭취한 것이 그 원인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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