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은 중학교 2학년과 대학교 2학년의 생각을 비교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먼저 학교를 빠지고 싶을 때의 차이다. 중2는 “수업 따윈 됐다”며 학교 옥상에서 나홀로 시간을 즐기고 대2는 “오늘은 학교 갈 기분이 아니다”며 아예 자체 휴강한다. 무조건 등교를 해야 하는 중2와는 차원이 다르다.
한창 사춘기 시절을 보내고 있는 중2는 “무엇 때문에 교복을 입어야 하는 것이냐”며 투덜거리고 대2는 “무엇 때문에 대학에는 교복이 없는 거냐”고 생각한다. 개성표현도 좋지만 매일 갈아입을 옷이 없다.
중2는 또 자신을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이만하면 다 컸다. 하지만 대2는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 이 시기를 모두 지나온 사람들은 어른이 됐을 때의 막중
‘중2 vs 대2’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환상이 향수가 돼버린 시절..꿈을 좇다 현실에 쫓기다” “이제는 대2시절마저 그리운 것을..” “공감 100%” “나도 저땐 저랬지” 등의 다양한 반응으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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