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살 나이에 당시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책을 접하고 그 이후로 내 꿈은 혁명가가 되는 것이었다”며 “이후 학생운동을 하며 사회를 바꾸려고 했지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였다”고 말했다.
변 감독은 “나는 공책을 펴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적었고 싫어하는 부분의 종이를 찢어 버렸다. 이 후 좋아하는 것을 종합하니 영화라는 장르가 생겼다”며 감독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제주도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촬영 중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과 친해졌고 그 친한 언니의 어머니가 위안부로 암까지 걸렸다는 소식을 접한 후 충격을 받았다”며 “이후로
이변 감독은 ‘낮은 목소리’를 일본 극장에서 상영할 당시 우익단체들이 극장에 소화기를 뿌리기도 했다며 “덕분에 영화가 일본 5대 신문의 톱기사로 실려서 홍보가 됐다”고 말해 �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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