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은 전국 시청률 1.9%(기자회견 전), 2.5%(기자회견 후)를 기록했다. 특히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의 생중계로 방송이 중단했다 다시 재개됐으나, 방송 중단 전과 후의 성적을 합친 통합 시청률은 2.2%로 나타났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1박2일 통합)는 18.6%로 일요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으며,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K팝스타 통합)는 15.7%로 집계됐다.
‘우리들의 일밤’은 MBC 노동조합 총파업 장기화로 31년 만에 처음으로 외주 제작사에서 직접 기획 및 제작을 맡겨왔다. 하지만 정상 방송이 되고 있다는 게 무색할 정도로 시청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 때문에 추후 방송이 정상화되더라도 시청률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게 ‘일밤’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나는 가수다’ 시즌 2다. 그러나 이마저도 가수들의 캐스팅이 쉽지 않아 방송을 5월로 연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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