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강심장’이 ‘YG 스페셜’로 꾸며진 가운데 MC 이승기의 마지막 진행이 전파를 탔다.
이날 토크왕으로 뽑힌 세븐은 “마지막 방송인 이승기의 소감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뒤 꽃다발과 트로피를 이승기에게 안겼다.
이에 이승기는 “게스트분들이 항상 주인공인데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돼서 쑥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자신 없었는데 벌써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라며 “내가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강심장’ 식구들과 최고의 게스트 덕분이었다”고 겸손을 보였다.
또한 이승기는 “같이 시작했던 호동이 형님 늘 보고 싶다”는 언급과 함께 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갑작스러운 단독 MC직을 흔들리지 않게 도와준 많은 사람들과 무엇보다 강심장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나
‘마지막 댄스타임’까지도 유쾌함을 보였던 이승기였지만 그동안 그가 활약했던 편집영상이 흘러나오자 이별을 실감했는지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드라마 출연과 일본 활동 등의 이유로 하차하게 된 이승기의 빈자리는 신동엽과 이동욱이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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