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MBC ‘해를 품은 달’의 아픔을 간직한 왕 ‘훤’으로 온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김수현이 출연해 드라마에 대한 소회와 준비 과정의 뒷 이야기들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리포터는 ‘해를 품은달’ 촬영의 아쉬운 점을 물었고 김수현은 “왕 역할을 하면서 쉬운점이 없었다. 정말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았었다”며 겸손한 대답을 전했다.
그는 ‘해를 품은 달’ 캐스팅 당시 “시나리오를 받고는 흥분했었다. 정말 하고 싶은 역할이었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그렇다면 많은 왕 역할을 한 이들 중 그의 롤모델은 누구였을까. 김수현은 “제가 드라마를 들어가기 직전까지 뿌리깊은 나무를 집중해서 봤다”면서 한석규의 연기를 집중해서 봤음을 넌지시 고백했다.
그는 “드라마를 보면 어느새 홀딱 빠져있어서 시청자의 입장에서 집중해서 봤다”며 ‘뿌나’의 열혈 애청자를 자처했다.
이날 과거 자이언트 아역을 맡았던 김수현의 까까머리 모습과 그가 신인
2년이 지난 지금 김수현은 인터뷰 말미 “앞으로의 8년도 계속 도전자로서 여러 색깔에 도전하겠다.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고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는 꽉 찬 말로 안방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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