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는 6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 시트콤 ‘스탠바이’ 제작발표회에서 “2011년에 살짝 주춤했었다”며 ‘스탠바이’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쌈디는 극중에서도 부산에서 올라와 랩퍼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캐릭터 쌈디로 분했다. 쌈디는 “2011년에 약간 주춤했는데 가수로서, 팀이 아닌 홀몸으로 활동하게 됐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나는 카메라 체질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쌈디는 “내가 나를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사만 잘 외우면 되겠다 싶다. 좋은 선배님들께서 연기 잘 한다고 칭찬 해주셔서 더 잘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쌈디는 “연기자로 성장하게 돼 기쁘다. 2011년에 살짝 주춤했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걸 아주 좋아하는 만큼 ‘스탠바이’에 사활을 걸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탠바이’는 TV 11이라는 가상의 방송사를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고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는 시트콤으로 예능국 PD, 작가, 아나운서 등 방송국과 주변인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스탠바이’에는 최정우, 박준금, 류진, 하석진, 김수현, 정소민, 임시완, 김연우, 쌈디, 고경표, 김예원 등이 출연한다. 9일 오후 7시45분 첫 방송된다.
[고양(경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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