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은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무용학도 출신 조모씨와 1년 여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지난해 1월 딸을 출산했다. 조씨는 지난 달 22일 서울 가정법원에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류시원 소속사는 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류시원씨는 아직 이혼에 관해 부인과 합의를 한 바가 없으며, 끝까지 부인과 대화를 통해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속사로서는 성숙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다면 이혼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갈등이나 부인의 이혼 소송 배경에 대해 '의견차이'라는 언급 외에는 철저하게 말을 아꼈다.
올해로 데뷔 18년을 맞이한 류시원은 연기자, 가수, MC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일본에 진출해 5년 연속 전국투어 콘서트 매진, 오리콘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표적 한류스타로 자리 잡았다. 프로 카레이싱팀 ‘팀 106’의 감독 겸 선수, 가수 로티플스카이의 음반 제작자로도 이름을 알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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