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엠보코'에서는 백지영 코치의 도전자 6명과 길 코치의 도전자 6명이 첫 '엠보코' 생방송 무대를 치렀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혜미, 유성은, 하예나, 최준영, 허공, 강미진, 장은아, 박태영 까지 총 8명이 16강 티켓을 거머줬다.
먼저 박태영은 첫 생방송 소감을 전하며 "앞 순서인 신초이씨 무대가 정말 멋있어보여서 빨리 무대에 올라가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었고 다행히 실수없이 잘 마친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비교적 담담하게 밝혔다.
허공은 "내 생애 첫 라이브였고 아버지에게 보여드린 첫 무대였기 때문에 많이 떨렸었는데 무사히 끝내서 홀가분했다. 그리고 정말 백지영 코치님에게 죽을 때까지 감사드리고 싶다. 블라인드 때 백지영 코치님께서 내게 허각을 능가하는 창법을 알려줄 순 없지만 함께 방법을 찾아보자, 모든 음악적 지식을 알려 주겠다 하셨는데 정말로 나에게 많은 음악적 지식을 알려주셨다"고 백지영에게 감사를 전했다.
유성은은 "지금까지 나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만 했던 것 같다. 내가 자신 있는 음악, 자신 있는 무대를 내 스타일대로 보여드렸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음악, 색다른 무대를 내 스타일로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싶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유성은의 모대를 보여드리는 게 나의 목표"라는 각오를 전했다.
강미진은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을 70%밖에 못 보여드린 것 같다. 다음 무대 때는 정말 열심히 해서 최대한 노래에 집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제는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전하고 싶은 노래에 내 진심을 담아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은 1등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떨어지는 무대일지언정 강미진이나 요아리만의 스타일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우혜미는"따분하고 지루한 무대는 싫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나 우혜미를 떨어뜨리면 아까울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아는 "경험이 많다보니까 다른 친구들보다 노련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되도록 편안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된 것 같다. 다른 친구들을 보면서 더 겸손하게 노래를 불러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맏언니로서 동생들이 연습하는 것을 보고 노래하는 것을 보니 나와는 다른 젊은 친구들의 열정이 느껴져서 마음이 초심으로 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첫 생방송 소감을 전했다.
최준영은 "어머니와 여자 친구는 노래에 감동해서 눈물까지 흘렸다더라. 그리고 몇몇 친구들은 블라인드 오디션 때의 '너를 위해'나 배틀 라운드의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에 비해 좀 아쉬웠다고 하는데 나 스스로는 만족한 무대였다. 그 어느 때보다도 몰입해서 열심히 불렀다"고 전했다.
하예나는 "무대에서 노래 부를 때 음정, 박자도 중요하지만 내가 무대 위에서 얼마나 노래에 집중을 해서 감정을 쏟아내는지를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그것에 충실해서 노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