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는 강기태(안재욱 분)의 성공 스토리를 70~80년대의 시대적 배경에 절묘하게 녹여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당초 50부작으로 긴 호흡을 유지하고 있던 '빛과 그림자'는 14부 연장을 통해 후반부에 더욱 짜임새 있는 전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주연배우 안재욱은 드라마 연장설에 난색을 표하기도 했지만 강기태가 재기하고 차수혁(이필모 분), 장철환(전광렬 분), 조명국(이종원 분) 등에게 복수하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면서 시청률이 안정세에 접어들자 연장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빛과 그림자' 한 관계자는 "힘든 드라마 제작 환경 속에서도 배우들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드라마 왕국의 명맥을 잇겠다는 배우들의 흔쾌한 결정에 감사할 따름이다. 아직 못다한 많은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9일 방송분이 21.9%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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